1228일차 -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뭐가 다르지
텐트치기에 좋은 땅(?)은 습기가 적은 곳이다. 해가 질 무렵이면 바닥에서 물기가 올라오는 그런 곳은 적당하지 않다. 어제 친 곳이 그랬다. 다행히 아침에 맑은 하늘이어서 이너텐트와 플라이를 충분히 말릴 수 있었다. 여느때와 비슷하게 10시가 넘어 출발.
달린지 30분이나 되었을까. 뒷바퀴에서 '팅' 하는 소리가 들렸다. 당장 내려서 스포크를 만져봤다. 아니나다를까. 한곳이 부러져 있었다. 히루가 멀다하고 부러지고 있다. 덕분에 교체 소요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 뭐가 문제일까. 어제도 점검을 했었는데.
뒷바퀴 스포크 교체를 위해서는 원래 체인셋을 분리해야한다. 하지만 나는 공구가 없어서 그렇게 할수는 없다. 분리하지 않고 교체하는 방법은 단하나 스포크를 구부리는 것이다. 혹시나 장력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지금까지 스포크가 부러진 부분은 모두 니쁠의 나사산이 있는 곳이다. 이부분만 구부리지 않으면 큰 문재는 없다.
그렇게 교체를 하고 다시 출발. 오늘은 노던아일랜드 즉 영국에 다시 들어가는 날이다.
아일랜드와 영국의 국경은 강의 다리를 사이에 두고 있다. 구글지도를 자세히 봐야 알수 있을 정도다. 아무런 표지판이나 표지석이 없었다. 다른 유럽 나라들은 그래도 표지판은 있는데.
다리를 건너 나온 환전소에서 가진 유로를 파운드로 바꿨다.
집이나 보이는 풍경 모두, 다른 나라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다.
굳이 다른 점이라면 차량이 더 많아졌다는 것 정도.
PS. 캠핑장에서 자전거로 여행한다는 노부부를 만났다. 자동차 뒤에 자전거를 싣고 다니면서 잠은 자동차에서 잔다고. 부인되시는 분은 올해 60세인데 자전거로 하루에 300 킬로미터가 넘게 달린 적이 있단다. 패니어를 달지 않은 상태이긴 하지만. 실로 놀라웠다. 나이를 밝히지 않았다면 60대로 절대 보이지 않았다.
내가 스카이섬을 갈거라고 하니 정말 좋다고 추천해주었다. 하지만 날씨 걱정을 하자, 그점이 문제가 될거라고 했다.











[거리 정보]
달린 거리 : 73.924 km
누적 거리 : 39416.635 km
[고도 정보]
[지도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