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7일차 - 암스테르담 관광 II

암스테르담에서의 마지막 날.
이틀간 못갔던 곳들을 위주로 돌아다녔다.

가장 대표적인 광장인 dam square. 주변에 여러 박물관과 멋진 건물들이 모여있어 항상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었다.

이틀 전에 갔던 시장보다는 규모가 작았고, 취급하는 품목이 제한적이었다. 대부분 튤립 식물을 팔고 있었다. 마치 양파처럼 생긴 묘목이 특이했다.

대표적인 도심 속의 공원. 평일임에도 산책겸 휴식을 취하러온 시민들이 많았다. 오전내내 구름이 끼다가 정오 이후부터 해가 나오기 시작하자, 사람들이 풀밭에 누워 썬탠을 즐기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평화로워 분위기다.

PS. 암스테르담 시내에 여러 유명한 박물관들이 많지만 모조리 다 패쓰 했다. 다음 기회에 가보는 걸로. 약간의 변명을 하자면 언젠가부터 박물관에 대한 감흥이 줄어든 탓이다.

유리창 너머의 유물이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의 모습이라기보다는 현대기술을 통해 복원된 상태라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당시 사람들과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고, 따라서 박물관보다는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자연 명소를 더 선호하게 되었다.
밤하늘에 펼쳐지는 오로라는 2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바라보는 이들에게 하여금 동일한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이들이 느끼는 감정은 많이 다를 것이다.

PS2. 숙소가 있는 곳에서 유난히 히잡을 쓴 여성들을 자주 본다. Lidl 의 캐셔 중에서도 히잡을 쓰고 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다른 유럽 도시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생경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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