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6일차 - 암스테르담 관광 I

오늘도 날씨가 좋다. 완연한 가을날씨. 자전거를 두고1) 걸어서 숙소를 나섰다.

바다에 인접한 기차역. 뒷편으로 작은 배들이 부지런히 오갔다. 출근시간을 피해서 갔음에도 사람들로 많이 붐볐다. 역 뒷편으로 큰 페리들이 오고갔는데, 수상버스 같은 일종의 교통수단이었다.

도보나 자전거, 오토바이를 탄 사람들이 탈수 있는데 가격이 무료다. 바다(?) 건너 반대편까지 운행하는데 여러가지 노선이 있는 듯 했다.

호기심에 타봤다. 도보로 탄 사람들보다 자전거를 타고온 사람들이 더 많았다.

암스테르담은 배가 지날 수 있는 운하가 있기 때문에 다리가 정말 많다.
강 양쪽에 정박한 보트들과 다리 난간에 주차된 자전거 그리고 노랗개 물든 가로수. 그림같은 풍경이다.
그중에 가장 유명한 다리라고 하는 Skinny Bridge. 개인적으로는 더 평점해 보이는 다리들이 더 눈에 들어왔다. 강 주변에 정박해있는 보트 중에는 주택이 아닐까하는 것들도 있었다.
저런데서 살면 어떤 느낌일까?
이탈리아의 베네치아가 생각났다. 베니치아가 더 오래된 느낌이라면 이곳은 조금더 현대적인 베네치아…?

PS. 자전거를 못타는 네덜란드인이 있다는 말은 거짓말일 것이다. 노르웨이인이 낚시를 못한다는 말 역시 거짓말일 것이다.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네덜란드 특히 암스테르담에서 산다면 수준급의 자전거 실력을 갖췄을 테니. 이곳에는 여러가지 형태로 변형된 자전거들을 자주본다. 앞뒤로 아이를 태울 수있도록 개조하고, 앞쪽에 커다란 바구니를 단 모습에서 분명 이곳은 자전거의 천국이 맞다.

PS2. 안네의 집 박물관을 가던 중에 말로만 듣던 홍등가를 지나게 되었다. 그때가 오전 11시 무렵이었는데도 영업(?)중 인듯 했다.
투명한 창에 여성들이 속옷 또는 자극적인 옷을 입고 거리를 응시하고 있었다.









































1)
지금 숙소는 자전거 보관 공간이 없어 밖에 세워 두었다. 안전하냐고 물으니 cctv 가 있어 괜찮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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