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4일차 - 로마관광 I

로마 관광의 첫날.
햇볕이 쨍하고 비치는 맑은 날이었다. 첫 방문지는 어제 인터넷으로 예약한 콜로세움. 이 티켓으로 Foro Romano, Falatino 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이 세곳을 이틀간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은 콜로세움만 가기로 했다.
숙소에서 걸어서 20분 거리.
아침부터 표를 구입하기 위한 줄이 엄청나게 길 것이라는 예상으로 무려 2유로의 수수료를 더해 인터넷으로 예약을 했지만, 막상 가보니, 그닥 길지 않았다. 역시 비수기였던 건가?

TV 에서만 보던 콜로세움을 직접 보니 처음에는 믿어지지 않았다. 이게 2000 년전에 만든 건축물이라니. 거대한 규모에 놀랐다. 보안 때문인지 콜로세움 주변에 총으로 무장한 군인들과 장갑차가 보였다. X-ray 기기에 소지품을 넣고 티켓을 받아 입장했다. 5~7 만 명을 동시에 수용 가능했다는 콜로세움.

영화 글라디에디터의 주 무대로 나왔던 이곳은 당시 경기장으로 사용되었다. 목숨을 건 싸움으로 적군의 장수나 맹수같은 동물을 상대로 경기를 했다고 한다. 층층마다 서로 다른 건축양식으로 지어졌고, 흥미로운 점은 시대에 따라 경기장, 교회, 사람이 거주했던 집, 시장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는 점이다. 2층에 전시된 그림들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두번째 간 곳은 베네치아 광장. 로마는 마치 경주 같다. 곳곳에 고대의 유적들이 흩어져 있다. 마침 복원작업이 한창이다. 분수와 마치 우리나라의 정부 종합청사 건물에서나 볼 법한 대형 이탈리아 국기가 펄럭이고 있었다. 그리고 말을 탄 조형물.

마지막으로 간 곳은 트레비 분수. 해가 저물 무렵이었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

































<과거에 분수가 있었던 곳에 새로운 분수를 설치할 동안, 임시 식수대를 설치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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