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 진심

평점 ★★★☆
한줄평 불교에 관심은 있는데, 종교서가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추천한다

얼마전 젊은이들 사이에서 불교가 유행이라는 뉴스를 접했다. 불교박람회에 오는 연령대가 20~30대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런 와중에 신간코너에 제목에 '불교'가 들어간 책이 있어 집어 들었다. 종교서적이라기보다는 자타공인 불교덕후라고 불리는 저자가 쓴 에세이이다.

저자의 이름에 얽힌 에피소드가 재밌었다. 그리고 불교에 점차 관심을 갖고 덕후가 되어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썼다. 불교굿즈를 사모으는1)맥시멀리스트에서 그치지않고 템플스테이나 새벽예불, 명상수업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알게된 스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있다.

인류의 역사를 종교의 역사라고도 할만큼 인간에 있어서 큰 영향을 끼친게 사실이다. 오래된 만큼 다양한 종교들이 존재한다. 40년 넘게 무신론자로 살아온 사람으로 생각하는 종교는 무엇보다 품이 넓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요즘 불교가 핫해진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기억에 남는 구절

수포자의 108번뇌
 
번뇌를 이렇게 샅샅이 해부해놓은 이유는 뭘까? 번뇌를 줄이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다. 역순으로 살펴보자. 이미없는 과거에 매이지 않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면 바로 '지금'의 번뇌만 남는다. 이렇게만 해도 번뇌가 3분의 1로 줄어든다.

1)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