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차 - 2500년을 뛰어넘어 신들의 나무를 만나다 ======
오늘은 이번 여행의 두번째 방문지, 아리샨에 가는 날이다.
원래 아리샨은 일출을 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요즘 같은 날씨라면 일출을 보기는 99%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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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더 지아이에 머물기로 하고 아침에 아리샨행 버스를 타고 당일코스로 다녀오기로 했다.
오전 7시 40분에 출발하는 아리샨행 버스에 올랐다. 아리샨에 가까워질수록 어제 지나왔던 8자 도로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차멀미를 거의하지 않는 나 조차도 어지러움을 느꼈다.
아리샨 입구에 도착해 버스에서 잠깐 내려 입장권을 구입했다. 이후 버스가 주차장이 보이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옆에 정차하자 내렸다.
휴일의 마지막 날이라 많은 차와 사람들이 보였다. 특히 편의점에는 추운 몸을 녹이려는 사람들로 붐볐다(참고로 이곳은 2000 미터가 넘은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 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비가 쏟아졌고 준비해간 우비를 꺼내 입었다.
아리샨이 춥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비가 와서 그런지 더욱 춥게 느껴졌다. 처음으로 반팔에 반바지만 챙겨왔던 것을 후회했다.
아리샨 산림열차를 타기위해 아리샨 역으로 갔다. 열차시간이 맞지 않아 주산으로 가는 일출열차는 탈 수 없었다. 그래서 대신 신목(神木)행 열차 티켓을 끊었다. 열차는 마치 놀이공원에서보는 기차 같았다.
원래 산림열차는 일본이 2차 대전 당시 물자조달을 목적으로 만든 것이다. 그 후 일본이 패망하자 그들이 버리고 떠난 것을 관광 자원으로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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